등산/일반산행기

금남정맥의 미륵산에 다시 오르다.

덕유평전 2017. 12. 4. 22:39

1.산행지   미륵산

1.위치 및 높이 : 전북 익산시, 430미터

1.산행일시: 2017. 12. 2. (토)

1.날씨: 맑음

1.산행코스: 기양제 주차장-갈림길-치성-정상(왕복)

1.산행시간: 2시간 20분 (휴식시간 포함)


1. 금남정맥의 미륵산에 다시 오르다.

지난주에 이어 미륵산 산행을 하였다. 이번에는 익산시민들이 많이 오르내리는 지난번보다 유순한 기양리를 들머리로 왕복산행 하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하은과 함께 산행을 시작한다(11:00). 완만하게 흘러내린 능선길을 따라 걸어간다. 등로는 넓고 무척 양호한 편이다. 날씨도 많이 풀려 파카를 벗어 들고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가자 등로는 다소 가팔라진다. 우측편으로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날등까지 연결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지동이와 비슷한 길고양이가 어른 거린다. 하은이 떡을 건네주자 먹는척하다가 딴전을 피운다.




지난번 암릉오름길에 비하면 오늘 산행길은 무척 편한 오름길이다. 어느덧 능선에 올라선다. 치성을 지나 조금 올라서자 정상에 당도한다. 정상에 올라서자 익산의 넓은 들녘이 하눈에 내려다보인다. 맑은 날이면 대둔산과 계룡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가스가 많이 끼어 보이지 않는다.


                                                                     (미륵산 정상)





                                                               (부드러운  하산길)


                                                           (가양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미륵산)


                                                                         (용담호)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올라왔던 길을 따라 되내려간다. 산행을 마치고(13:20) 조선옥 식당에서 꽃게장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맛나게 하였다. 지난 1주일간 위염으로 속이 쓰려 고생하였는데 오늘은 거의 낫아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하은도 이번 산행에 만족한 표정이다. 하은을 익산병원에 바래다 주고 귀가하였다.(사진 D4s.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