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속리산(상학봉-묘봉)
1.위치 및 높이: 충북 보은군. 경북 상주시 소재, 해발 834미터. 874미터
1.산행일시: 2009. 5. 30. (토)
1.날씨: 흐린후 구름많음
1.산행코스: 운흥1리-살구나무골-안부-가평이씨무덤-개구멍바위-상학봉-묘봉-북가치-절골-운흥2리-
운흥1리
1.산행시간: 7시간55분
1.속리의 진경산수화 서북능선암릉길
본원 J 사무국장님, K 사무관님, H 사무관님과 영동지원 K 사무관님과 함께 속리산 서북능선 산행을 하였다. 상학봉과 묘봉은 속리산 서북능선에 있는 산으로 속리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명품 암릉능선이다. 2006. 5. 21. 처와 함께 산행한 이후로 2번쩨 산행이다. 당시에는 비지정등산로로 통제구간이었으나 작년 봄에 개방되었다. 운흥1리에 있는 묘봉 두부마을식당(구 서부식당)에서 청주팀과 반갑게 재회하였다.
(운흥1리에서 바라 본 서북능)
(산행들머리에 있는 식당)
(들머리 식당에 있는 산행안내판)
운흥1리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09:00). 3년전에 비하여 안내표지판과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40여분간 가파르게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자 안부에 이른다. 능선에 오르자 구름낀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행하기에 너무 좋았다. 활목재에서 올라 온 단체 등산객들을 만났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소나무와 바위로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이다. 암릉지대를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걸어간다. 너럭바위에 휴식을 취하면서 떡으로 간식을 하였다. 예전에 사다리가 걸쳐있던 수직절벽바위에는 데크계단길이 설치되어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었다. 많은 산님들과 조우한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가평이씨무덤을 지나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자 건너편에 식빵바위가 얹혀 있는 상학봉이 보인다.
(활목재로 이어지는 미남봉)
(소나무와 바위)
(토끼봉 능선이 보인다.)
(신정리 방향 속리산 자락)
(지나 온 암릉)
(토끼봉 능선)
(저 멀리 관음봉과 문장대가 보인다.)
(가야 할 상학봉이 보인다.)
(관음봉에서 상학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서북능선)
(이런 굴도 지나오고...)
개구멍바위를 지나 펑퍼짐한 너럭바위에는 많은 산님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오찬을 즐기고 있다. 암릉구간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서자 상학봉에 이른다. 까딱까딱 움직이는 철계단을 올라서자 상학봉 정상이다. 지나온 암릉이 멋있게 조망되고 운흥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상학봉으로 올라가는 일행)
(상학봉에서 바라 본 지나 온 암릉)
(상학봉 정상에서)
(상학봉에서 바라 본 묘봉)
상학봉에서 하산하여 묘봉을 향하여 걸어간다. 이구간은 험난한 암릉구간이 많다. 조망좋은 펑퍼짐한 바위에 이르러 L 사무관님이 보내준 양주로 정상주를 마시고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김사무관님이 커피까지 준비하였다. 다소 험한 암릉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암릉 오름길)
(이런 바위틈새도 지나오고...)
(녹음이 우거진 숲길)
(지나 온 상학봉)
(바위위에 자라 난 소나무 한그루)
(암릉길)
(묘봉이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3년전과 다르게 발판이 설치되어 있다.)
한참 올라서자 너럭바위가 있는 묘봉에 당도한다. 묘봉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빼어나다. 백악산과 함께 속리산 관음봉을 지나 문장대, 신선대, 입석대를 지나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묘봉앞에 있는 큰바위와 함께 건너편에 상학봉과 지나온 암릉이 조망된다. 묘봉에는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있다.
(관음봉, 문장대, 신선대, 입석대를 지나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속리주능(묘봉에서))
(묘봉에서 바라 본 지나온 상학봉)
(당겨 바라 본 관음봉과 문장대(묘봉에서))
(묘봉에 당도한 일행의 모습)
(사진촬영하고 있는 H사무관님)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있는 묘봉)
(묘봉에서 속리주능선을 배경으로)
(속리 주능선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묘봉에서 가파른 암릉길을 따라 내려가자 부드러운 흙길로 변하면서 북가치 고개에 이른다. 직진하면 관음봉, 우틀하면 법주사로 가는 길이다. 좌틀하여 계곡길을 따라 내려간다.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내려오자 계곡믈이 흘러 내려간다. 얼음같이 차가운 계곡믈에 탁족을 하였다. 피로가 싸악 가시고 기분이 상쾌하다. 졸졸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발걸음도 가볍게 내려간다. 조금 더 내려서자 미타사가는 포장도로로 이어진다. 소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다. 내려오다가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타고 운흥2리에 이른다. 아스팔트길을 따라 을씨년스런 용화온천지구를 지나간다. 좌측편으로는, 지나온 속리산 서북능선이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조망된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
(운흥리 도로변에서 바라 본 서북능선)
운흥1리에 이르러 산행을 마쳤다(16:55). 자주 쉬면서 여유있게 산행하여 산행시간이 다소 길어졌지만 속리산의 속살을 맛보는 산행이 되었다. 오늘 산행준비를 해준 청주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묘봉 두부마을 식당에서 동동주로 하산주를 마시면서 두부버섯전골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직접 만드는 촌두부라서 맛이 구수하다. 청주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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