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박달산
1.위치 및 높이: 충북 영동군 소재, 해발 475미터
1.산행일시: 2011. 1. 8. (토)
1.날씨: 맑은후 구름많음
1.산행코스: 송천교-갈림길-중봉-전망바위-정상-중봉-갈림길-전주동-송천교
1.산행시간: 2시간10분
1. 박달산 신년 일출산행.
신묘년 새해 첫산행으로 일출사진을 담기 위하여 박달산산행을 하였다. 요즘 소한 강추위로 연일 날씨가 재법 춥다. 밖에 나와보니 하늘에 별이 초롱초롱하다. 따스한 방바닥의 유혹을 물리치고 나의 애마는 컴컴한 새벽어둠을 가르며 송천교에 이른다. 송촌빙벽장은 하얗게 빛나고 있다. 개장준비는 완료하였지만 구제역 때문에 아직 개장을 못하고 있다. 등산베낭 대신 카메라베낭과 삼각대를 들고 렌턴불을 밝히며 나홀로 산행을 시작한다(06:30). 등로에 눈이 쌓여 있지만 미끄럽지 않아서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다. 전주동갈림길을 지나자 서서히 여명이 밝아온다. 렌턴을 소등하고 된비알의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중봉에 이르자 등로는 다시 부드러워진다. 전망바위를 지나자 어느덧 곧 해가 떠오르려고 하는지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다. 발걸음은 더더욱 빨라진다. 추운 날씨속에 뽀드득 뽀드득 눈을 밝는 소리만 들린다. 어느덧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 당도한다. 박달산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사방 전망이 뛰어나다. 오늘따라 맑은 날씨라서 조망이 더더욱 좋다. 동녂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고 각호산과 삼봉산 능선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백화산 자락에는 길다란 구름이 휘감고 있는가 하면, 옥천쪽으로 서대산과 함께 천성장마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그라데이션 필터를 장착하고 사진촬영에 들어간다. 조금 기다리자 햇님이 산위로 봉긋 떠 오른다.
(영동읍내 방향)
(용산방향)
( 백화산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각호산, 삼봉산 그리고 무량산이 한눈에 보인다.)
(일출)
(박달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성장마능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내려간다. 전주동마을을 경유하여 하산하였다(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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