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갈기산
1.위치 및 높이: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 해발 595미터
1.산행일시: 2008. 1. 5. (토)
1.날씨: 맑음
1.산행코스: 소골주차장-헬기장-갈기산-585봉-555봉-545봉-안부3거리-성인봉-자사봉-능선3거리-소골주자장
1.산행시간: 4시간 30분
1.올망졸망한 능선을 따라 걸어가는 원점회귀산행.
내일이 일년중 가장 춥다는 소한이나 바람도 불지 않는 춥지 않은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처와 함께 갈기산 산행에 나섰다. 소골주차장에는 대전에서 오신 산님 3분이 산행준비를 하고 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09:15). 워밍업이 안된 상태에서 가파른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갈기산 오름길에서 바라 본 월영산자락)
헬기장을 지나 점차 고도를 높이자 그늘에는 눈이 남아 있지만 미끄럽지는 않다. 갈기산 정상에 오르자 사방 조망이 시원스럽다. 시계방향으로 가야할 말갈기능선과 성인봉 그리고 월영산이 차례로 보이고 금강 건너편에 천태산과 마니산 그리고 멀리 월이산이 조망된다. 멀리 진악산이 연무에 쌓인 금산읍내를 감싸안고 있다.
(갈기산 오름길에서 바라 본 천태산)
(비봉산과 금강. 호탄교가 보인다.)
(갈기산 오름길에서 바라 본 성인봉)
(산넘어 산.......)
(갈기산 정상)
(갈기산에서 바라 본 천태산. 산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갈기산에서 바라 본 마니산)
(오늘 가야할 말갈기능선이)
(545봉을 지나 푹 꺼지다가 성인봉으로 올라가고)
(성인봉에서 자사봉을 지나 월영산으로 이어진다.)
(갈기산에서 바라 본 호탄마을과 금강)
(갈기산에서 바라 본 비봉산)
(갈기산에서 바라 본 천태산과 금강)
(멀리 누교리 마을이 보이고....)
푸르른 금강이 유유히 흘러가고 출발지점인 주차장과 외딴집이 보인다. 갈기산 하산길은 다소 위험하다. 눈길에 조심스럽게 내려섰다가 사면길을 따라 올라서니 말갈기능선이다. 갈기산 산행코스의 하이라이트는 갈기산에서 안부3거리에 이르는 암릉 능선길이다. 양지바른 곳에서 컵라면으로 간식을 하였다. 약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능선길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걷다보니 어느새 545봉이다. 갈기산 자락에 쌓여있는 소골 계곡이 꽤 깊어 보인다. 좌측으로 성주산을 바라보며 안부3거리로 내려온다. 산님 2명에게 추월당한다. 우측하산길은 소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월영산(좌측)과 갈기산(우측))
(말갈기능선에서 바라 본 성인봉과 월영산)
(암릉에 있는 소나무)
(지나온 갈기산과 585봉)
(가야 할 말갈기능선)
(갈기산 자락과 비봉산)
(성인봉에서 월영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소골계곡. 멀리 천태산이 보인다.)
(지나 온 말갈기능선(545봉 오름길에서))
직진하여 능선길을 따라 꾸준히 올라가니 성인봉에 이른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부드러운 등로로 바뀐다. 우측편으로 지나온 헬기장과 갈기산 그리고 말갈기능선이 조망된다. 다시 올라서자 성주산 갈림길이 있는 자사봉에 당도한다. 처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능선길에 무척 힘들어하는 표정이다. 월영산이 가깝게 보인다. 자사봉에서 하산하여 다시 올라간다. 뒤돌아보니 지나온 성인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성인봉)
(성인봉 하산길에서 바라 본 갈기산)
(성주산 갈림길이 있는 자사봉)
(뒤돌아 바라 본 갈기산 능선과 성인봉)
사면길을 따라 올라가니 월영산가는 3거리에 이른다. 이후로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눈길이지만 미끄럽지는 않다. 한참 내려서자 등로는 골짜기로 이어지면서 소골계곡길과 합류한다. 계곡물은 하얗게 얼어 있고 계곡갈림길 나뭇가지에는 ‘박달령’님의 표지기가 펄럭이고 있다.
(직진하면 월영산 가는 길이다.(능선갈림길에서))
(하산길에서 바라 본 천태산. 서대산도 보인다.)
(얼어 있는 소골계곡)
(박달령 고문님의 표지기(계곡 갈림길에서))
(폐가 그리고 파아란 하늘)
(날머리에서)
족구장과 폐가가 있는 넓은 길을 따라 내려오자 소골주차장에 도착한다(13:45).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장사꾼이 사과를 팔고 있다. 원골식당에서 어죽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하고 금산 수삼시장에 들려 인삼을 구입하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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