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기

월이산 신년산행(080101)

덕유평전 2008. 1. 2. 19:05
 

1.산행지    월이산

1.위치 및 높이: 충북 영동군. 옥천군 소재, 해발 551미터

1.산행일시: 2008.  1.   1. (화)

1.날씨:  구름많고 가끔 눈이 날림

1.산행코스:옥계리-옥계폭포-갈림길-정상-봉화터-서리고개-원동리

1.산행시간: 3시간   

1.동물발자국따라 하얀 눈을 밟으며 걷는 신년산행

무자년 새해 첫날이 밝았다. 어제 내린 눈이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놓고  겨울다운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올겨울들어 처음으로 평지에 눈이 쌓였으며 집 앞 도로가 빙핀길로 변해 있다. 신년첫산행을 월이산으로 정하고 10시30분 청주행 시외버스로 옥계리로 이동하였다. 월이산의 전경을 디카에 담고  산행을 시작한다(10:55).

                                (산행에 앞서 바라 본 월이산의 모습)

 

천국사와 폭포가든을 지나자 소류지 물이 얼어 있다. 옥계폭포가 얼어 붙은 채 물이 흘러 내리고 있다. 장승목이 있는 천손고개를 지나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소류지 물은 꽁꽁 얼어 있다.)

 

                                   (옥계폭포 주변풍광)

 

                                (옥계폭포)

 

               (뒤돌아 바라본 옥계계곡(천손고개에서))

 

                 (천손고개에 이르니 장승목이 새해인사를 한다.)

 

천화원 갈림길에서 다소 가파른 날등으로 올라간다. 아무도 다녀간 사람이 없는지 등로에는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체인젠을 착용하였으나 눈과 낙옆이 달라 붙어 불편하여 그냥 걸었다. 천화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부터 서리고개에 이르기까지 등로를 따라 일자로 동물발자국이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대체 어떤 동물일까? 정체불명의 동물발자국을 따라 걸어간다. 가파른 오름길이 완만한 능선길로 변하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등로에는 재법 많은 눈이 쌓여 있어 푹신하다.

           (등로에는 정체불명의 동물발자국만 끊임없이 이어지고 )

 

               (전망좋은 곳에서 뒤돌아보니 금강이 보인다.(심천방향))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모습)

 

                                       (부드러운 설릉)

 

                             (가야할 월이산이 저만치 보이고)

 

                        (그 우측편으로 금강과 지탄교가 보인다.)

 

맑았던 하늘이 점차 흐려지면서 다시 눈이 휘날린다. 정상에 이르러 전망좋은 곳에서 사방을 둘러본다. 눈이 내리는 날씨로 조망이 없는 편이다. 눈쌓인 서재마을이 평화스럽게 보이는가 하면 반대편으로 이원면소재지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나뭇가지마다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있다.

                                           (월이산 정상)

 

                    (월이산에서 바라 본 이원면소재지의 모습)

 

                          (월이산에서 바라 본 서재마을)

 

                              (월이산 옆에 있는 천모산)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이)

 

                                    (소담스럽게 쌓여있다.)

 

급경사와 완경사가 반복되는 능선길을 따라 재법 빠른 걸음으로 내려온다. 서리고개를 지나 원동리마을로 하산하였다(13:55). 눈이 내리는 서글픈 날씨에  처가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