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갈기산
1.위치 및 높이 : 충북 영동군, 해발 595미터
1.산행일시: 2013. 12. 14. (토)
1.날씨: 구름많음
1.산행코스: 주차장-헬기장-정상-말갈기능선-소골재-소골-주차장
1.산행시간: 4시간50분
1. 역동적인 말갈기능선과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바라보다.
영동법원산악회는 서울법원산악회와 합동으로 민일영 대법관님과 이인복 대법관님을 포함하여 약 50명이 갈기산 산행을 하였다. 차창으로 바라보니, 눈꽃이 피어 하얗게 빛나는 갈기산 능선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갈기산 주차장에서 서울팀과 합류하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을 시작하였다(10:40). 아쉽게도 밤새 눈이 살짝만 내렸다. 재법 추운 날씨이다.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능선길을 따라 올라간다.
고도를 높이자 등로에 눈이 재법 쌓였으며 나뭇가지마다 눈옷을 입고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금강이 호탄교를 지나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조금 더 오르자 갈기산 정상이다. 은색의 옷으로 갈아입은 말갈기능선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정상을 앞두고 질러가는 샛길이 새로 만들어졌다. 능선길의 옛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능선에서 부는 겨울바람이 매섭기만 하다. 말갈기능선을 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이 장관이다. 관광농원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다시 능선길을 걷다가 마지막 봉우리에서 내려오니 소골재이다. 계곡길에는 바람이 없어 마치 봄날씨같다. 내려 오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양 대법관님들을 비롯하여 몇분의 라이브 노래를 감상하였다.
산행을 마치고(15:30) 영동읍내 식당에서 낙지전골로 저녁식사를 겸하여 산악회 송년회를 가졌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정겨운 자리로 분위기가 무르 익었다. 경품추첨에 당첨되어 등산양말을 받았다. 서울팀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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