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반산행기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절양장의 송천(박달산, 070603)

덕유평전 2007. 6. 3. 21:03
 

1.산행지    박달산

1.위치 및 높이: 충북 영동군 소재, 해발 475미터

1.산행일시: 2007.  6.  3. (일)

1.날씨: 맑음

1.산행코스: 박달가든-전주동갈림길-묘지-중봉-바위전망대-정상-끝봉(왕복)

1.산행시간: 2시간

1.일행: 나홀로   

1.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구절양장의 송천과 천성장마능선

                     (금성산 하산길에서 바라 본 박달산의 모습)

 

                   (용산 율리 19번 국도상에서 바라 본 박달산의 모습)

 

요즘 계속하여 보은 통나무집에 허리치료를 받고 있다. 그래서 오전에 박달산 산행으로 간단하게 마치고 오후에 보은에 다녀왔다. 박달가든옆 구도로상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맑은 날씨에 바람은 시원하게 부나 햇살은 따갑기만 하다. 진입로가 전과 다르게 임도길로 넓어졌다. 새로 묘지를 설치하느라 임도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묘지를 크게 잘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아 재산이 있는 집안같다. 반드시 묘지를 써야 되는 것인지 매장문화에 대하여 재고할 필요가 있다. 나지막한 산등성이를 지나 내려서자 억새밭으로 되어 있는 전주동 갈림길이 나오고 다시 오르자 묘지가 나오면서 등로는 다소 가팔라진다. 가파른 오름길을 힘들게 올라서자 중봉에 이른다. 완만한 지능선길을 따라 오르자 전망좋은 바위에 도착한다. 영월의 동강 못지않게 송천이 굽이굽이 흐르고 멀리 천성장마 능선과 함께 서대산이 흐릿하게 조망되며 반대편으로는 월유봉과 함께 황간 에넥스공장이 보인다.

    (구절양장의 송천과 함께 멀리 천성장마능선이 보인다.(바위전망대에서))

 

오늘 다녀간 사람이 하나도 없는지 얼굴에 거미줄이 달라 붙는다.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올라서자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정상에 이른다. 박달산 주변에는 높은 산이 별로 없어 사방 조망이 시원하기만 하다. 백화산이 웅장한 모습으로 보이고 영동읍내 일부가 조망된다. 가까이로 율리 마을과 함께 용산으로 시원하게 뻗은 4차선 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청명한 날씨가 아니라서 멀리 있는 산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박달산 정상)

 

      (좌측편으로 무량산과 함께 영동읍내 일부 모습이 보인다.(정상에서))

 

              (용산가는 4차선 19번 국도가 시원스럽게 보인다.(정상에서))

 

                         (박달산 정상에서 바라 본 백화산의 모습)

 

                     (중봉에서 올라 온 능선이 보인다.(정상에서))

 

                         (정상하산길에서 바라 본 율리 마을 모습)

 

하산길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끝봉에 다녀왔다. 끝봉 근처에는 무덤이 있다. 끝봉에서 바라보니 송천과 함께 한곡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끝봉에서 바라 본 송천과 한곡리 마을)

 

                   (하산길에서 바라 본 박달산 정상과 중봉의 모습)

 

                                            (송천교)

 

다시 갔던 길로 되내려왔다. 오늘 박달산 산행을 하면서 등산객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