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유봉 야간 산행

1.산행지 월유봉

1.위치 및 높이: 충북 영동군 소재, 365미터

1.산행일시: 2014. 4. 11. (금)

1.날씨: 맑음

1.산행코스: 사슴관광농원-제6봉(상봉,405미터)~제1봉(월유봉, 365미터)-에넥스 주차장

1.산행시간: 2시간

 

1. 진달래꽃과 함께 한 월유봉 야간산행

민일영 대법관님과 금덕희 영동지원장님을 포함 7명의 판사님들을 모시고 월유봉 야간안내산행을 하였다. 올 봄은 고온현상으로 평년보다 10일이상 일찍 개화하였다. 산에는 분홍색의 진달래꽃이 한창이다. 우매리 사슴관광농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한달넘게 헬스를 하여 4kg 체중감량을 하였다. 체중을 줄인 덕분에 산행내내 발걸음이 가볍기만 하였다.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의 소음으로 가득하다. 다소 가파르게 올라서자 호랭이사랑바위가 있는 제6봉에 당도한다. 전망이 양호하여 덩치큰 백화산이 가깝게 보인다. 서산으로 기우는 해는 짙은 가스속에 흐릿하게 그 힘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깍아지른듯한 월유봉절벽 아래로 휘돌아 유유히 흘러가는 석천이 내려다 보인다.

 

 

 

 

 

 

 

 

 

 

 

 

 

 

 

 

 

 

 

 

 

 

 

 

 

 

 

 

 

 

 

                                                                        (월유봉 정상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능선길을 따라 걸어간다. 등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오늘이 음력 12일이라 배고픈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다. 점차 어둠이 내리는 가운데 렌턴불을 밝힌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봉에 이르자 어둠속에 한반도의 모습이 조망된다. 마지막으로 월유봉에 당도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하산하였다. 산행을 마치고 읍내에 있는 아리랑가든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일행들과 내일 새벽 용암사에서 재회하기로 약속하고 귀가하였다.